12/14/25
다운 패딩 충전재 세탁 후 건조 방법
세탁 후 패딩의 상태를 결정하는 마지막 관문은 바로 건조입니다.
특히 롱패딩 건조기 사용 시의 설정이 패딩 볼륨 살리는 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반 의류와는 다른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여러 전문가 자료를 통해 조사한, 다운 패딩의 구스 오리털 세탁 방법을 완성하는 건조기 세팅 원칙을 알려드립니다.
1. 건조 온도: 열 손상 방지 프로토콜
가장 중요한 규칙은 고온을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건조기의 뜨거운 열은 패딩 겉감의 기능성 섬유를 손상시키고, 더 중요하게는 다운 충전재를 구성하는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켜 털을 딱딱하게 만들거나 영구적으로 뭉치게 만듭니다.
권장 모드: 반드시 '저온', '울 코스', '섬세 의류 건조', 또는 열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리프레시'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최적 온도: 패딩 내부의 수분을 천천히 증발시키는 수준의 낮은 온도에서 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성을 극대화합니다.
2. 볼륨 복원을 위한 건조볼의 역할
뭉침 없는 건조를 위해서는 '건조볼' 또는 '테니스공'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이 공들은 건조기 내부에서 패딩을 물리적으로 두드려주는 운동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작용 원리: 세탁으로 인해 젖어 뭉친 다운 충전재를 공이 주기적으로 때려줌으로써, 충전재들이 분리되어 공기를 품고 다시 펴지도록 돕습니다.
이는 솜털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3. 습기 완전 제거를 위한 다단계 건조 테크닉
패딩은 두께 때문에 겉은 말라도 속은 축축한 경우가 많습니다. 속의 습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나 냄새의 원인이 되고 다시 뭉칠 수 있기 때문에, 뭉친 솜 없이 완전 건조를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1차 건조: 패딩을 공과 함께 건조기에 넣고 약 40분에서 60분 정도 돌려 일차적인 물기를 제거합니다.
중간 체크: 건조기를 잠시 멈추고 패딩을 꺼냅니다. 패딩을 사방으로 흔들어주고, 손으로 눌러보아 아직 뭉쳐있거나 습기가 느껴지는 부분을 찾아 부드럽게 두드려 풀어줍니다.
이 손 작업이 구스 오리털의 볼륨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차이를 만듭니다.2차 건조 및 마무리: 다시 건조기에 넣고 20분에서 30분 정도 추가 건조합니다.
패딩의 부피가 충분히 회복되고 습기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해야 패딩 세탁법이 완벽하게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