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도넛이 땡기고, 드라이브도 하고 싶던 어느 평일 오후.
예전에 자주 찾았던 파주 도넛 맛집 조은도너츠가 떠올랐고, 오랜만에 다시 다녀왔어요.
한때는 파주여고 근처 숨은 도넛집으로 알았는데, 요즘엔 진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더라고요. 과연 예전 그대로일까, 궁금한 마음도 컸어요.
조은도너츠 위치와 주차 정보
조은도너츠는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아동로 172, 파주여자고등학교 맞은편에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살짝 불편하지만, 자가용 방문 시 가게 앞 주차가 가능해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픽업 위주라 차량 회전도 빨라 주차 스트레스는 거의 없어요.
B세트 예약 없이도 살 수 있을까?
사실 이번 방문은 완전 즉흥이었어요.
그래서 원래는 A세트(4,000원)만 사려고 했는데, 혹시나 하고 B세트(15,000원)도 가능한지 여쭤봤거든요.
사장님께서 웃으시며 “다음엔 꼭 전화로 예약해주세요~”라고 하시면서도 운 좋게 남은 여유분을 판매해주셨어요.
진짜 하마터면 못 살 뻔...! 조은도너츠 B세트는 예약 없이는 구입이 어렵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B세트는 평일 오전 일찍 전화하거나, 전날 미리 예약하는 게 필수입니다. 당일 판매는 재고 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니까, 꼭 전화(031-952-2270) 확인 후 방문하세요.
C세트(30,000원)는 53개정도의 도넛이 포함되고 일주일전 예약이 필수였는데 이번에는 여쭤보지 못했어요.
아마도 변함이 없을듯합니다.
양과 구성은? 여전한 ‘미친 가성비’
저는 이번에 B세트와 A세트 둘 다 구매했어요. 박스 들자마자 "이 묵직함은 여전하네" 싶을 정도로 양이 정말 많아요.
🔹 B세트 구성 예시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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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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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 도넛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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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30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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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도넛 8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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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케이크 1개 등
구성은 랜덤이긴 하지만 매번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단, 예전보다 동글 도넛 크기가 살짝 작아진 느낌은 있었어요. 그래도 워낙 양이 많고,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혜자’ 그 자체입니다.
도넛의 전체적인 맛은 많은 분들이 후기를 남긴것처럼 프랜차이즈 도넛처럼 세련되진 않지만, 부드럽고 촉촉한 ‘추억의 맛’이라는 조은도너츠 맛평가 인정합니다.
도넛 남았을 때 보관 팁 (냉동 추천!)
도넛 양이 많다 보니 하루에 다 먹는 건 무리예요.
그래서 저는 늘 냉동 보관을 해요.
보관 & 재섭취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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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후 → 실온 해동 10~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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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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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했다가 먹어도 부드러움은 거의 그대로 유지돼요!
설탕 가루가 묻은 도넛은 눅눅해질 수 있으니, 여름철엔 장시간 상온 보관은 피하세요.
참고로, 편의점은 없어졌어요
예전에 조은도너츠 옆에 있던 세븐일레븐 편의점, 이번에 가보니 없어졌더라고요.
혹시 ‘편의점에서 물이나 음료 같이 사야지’ 생각하셨다면 방문 전에 미리 준비해서 가는 걸 추천드려요.
파주 조은도너츠 가성비는 여전해요
가격 대비 양과 맛, 여전히 감동이에요.
당일 생산 도넛의 신선함,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조은도너츠 예약 없이 가도 될까? → 전화 확인 강추 합니다.
✔️ 도넛 냉동 보관 가능할까? → 맛 손상 거의 없이 보관 가능!
조은도너츠는 여전히 가성비 끝판왕 도넛 맛집입니다.
파주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도 추천해요.
아~ 그리고 설탕 파우더 엄청 납니다. 잘못하면 차 시트 폭탄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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